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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작성자 :  안주인 작성일 : 2019-07-28 조회수 : 652

7월 마지막 주말에 딸들이

친정 나들이를 왔습니다.

 

각자 장보아온 재료로 세여자가 모여

맛있는 월남쌈을 만들고

온 가족이 눈과 혀가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더랬지요.

 

 

 

 

밤에는 장마철 소낙비가 내려 후덥지근~!

 에어컨이 없는 큰애 방에는

열어둔 창문으로 모기향을 피웠는데

저기압으로 향연기가 창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방 안으로 몰려들어 매캐한 연기 탓에 잠을 제대로 못잤대요.

딱해라...

처가의 불편한 잠자리에 짧은 여름밤을 설쳤을 생각을 하니

사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네요.

다음엔 꼭 작은 에어컨이라도  설치해야 할까봐요.

 

 

 

 

 

 

아침 기상후 눈 뜨자마자

게임에 열중하는  손주들이 할매의 눈에는 못마땅~!

아무리 게임세대라고 하지만

시력이 나빠질 것을 생각하니 저걸 어째?

궁여지책으로 마당 곳곳에 쪽지를 숨겨두고

보물찾기를 했습니다.

 

 

 

 

 

 
 모두들 뛰쳐나가 
한시간 가까이 땀을 뻘뻘 흘리며 헤매느라

 자연스레 운동이 되었을 것 같았는데

못찾고 집안으로 뛰어 들어와 " 힌트를 주세요!"

제일 어린 나이의 손녀의 말에

마침내 할배와 이모부도 거들러 나섰습니다.

정작 보물을 숨긴 할매도 어디에 감추어 놓았는지 몰라

다 찾지 못하고 몇조각 남긴 채 게임셋 했답니다.

 

보물값을 주느라 할매의 쌈지돈이 몇만원 사라졌지만

그 덕분에 한시간여 억지로라도 운동을 한 셈이니

헛돈은 아닌 것 같네요.

 

 

 

 

 

 

 

 

여름방학을 맞아

어디 즐거운 곳도 못 데려갔지만 

비록 작은 놀이라도 한 추억이

손주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외갓집으로 

 오래오래 기억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뒤늦게 찾은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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