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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이야기
작성자 :  안주인 작성일 : 2018-12-24 조회수 : 1642

리스마스 이브라고

온나라의 거리마다 축제 분위기 일텐데

시골의 외딴 과수원 농가엔 찾아오는 이도 없고

삭풍이 부는 소리와 간혹 지나가는 길손에게 짖어대는 개소리만 들릴 뿐.

썰~ 러~ 엉~...

오늘도 도태되는 나무나 베어내고 잔가지들을 정리 해야지 하고

영감과 할매는 방안에서 오늘의 숙제를 서로 의논하고 있었다.

그런데

광구, 덕구가 유난히도 짖어대어 내다봤더니

택배 아저씨가 자그마한 상자를 전해주고 갔다.

집안에서 끌러보니

아~!!!

잊고 있었는데

ㅇㅅ의 집 어린이들의 고운 손길이 담긴 예쁜 엽서와 곡물차가 반긴다.

해마다 잊지않고 엽서와 차를 보내주는 그 아이들이

비록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고 정겹다.

'ㅇㅅ의 집'은 수녀님이 운영하시는 아담한 공동생활가정.

아마도 그 수녀님은 참 섬세한 마음의 소유자이신 것 같다.

어떤 사회복지원은

그냥 왼손이 하는 일은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지침을 따르느라

과일을 좀 보내주어도 잘 받았다는 아무 인사도 전하지 않는데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정겹게 인사를 전해주니

정작 싼타는 누구인지 모르겠다.

늘 썰렁한 시골농가의 할배, 할매에게도

 귀하고 예쁜 마음을 전해주니

내게는 그 아이들이 행복감을 전해주는 싼타칠드런이다.

" 얘들아, 광덕이를 기억해주어 고맙다.

그리고  원아들에게 를 가르치시는  수녀님.

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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