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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
작성자 :  안주인 작성일 : 2020-05-04 조회수 : 150

과광덕농원의 5월은

정말 바빠요.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연이어 피고지는 꽃들의 향연은 놓칠 수 없겠지요.

4월 중순부터 자모란이 피어 마당이 꽃과 벌들로 그윽하다가

시샘바람에 시달려 4월 하순부터 한잎두잎 져버리니

마음이 허전해질 즈음에

오월이 찾아오니 백모란이 눈인사 하는가 싶었는데

연이어 황모란이 고운 자태로 즐거움을 선사하네요.

늘 농작업에 쫓기다가도 이 맘 때면

순차적으로 한달 가까이 모란의 향연을 즐길 수 있으니

이 또한 촌부의  호사가 아닐런지요?


부지런한 꿀벌들이 꽃가루를 얻으려고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언제나 자연을 접하고 사는 사람은

미물들에게도 큰 가르침을 얻곤 하지요.

올해도 모란은 튼실한 씨앗을 맺을 것 같군요.


사과광덕농원주도 튼실하고 맛난 사과열매를 얻기 위해

오월은 정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답니다.



 

사월 하순경

자모란이 만발했을 때.

 

 

 

얼마나 벌들이 바글거리는지!!!

그런데 벌들도 갓 피어난 처녀꽃에만 바글거리지

늙은 꽃은 거들떠 보지도 않더군요. ㅋ~!


 


 


 


 

 

라일락 향기에 이 할매도 뿅 ~!갑니다.


 

화알짝 웃는 으아리 자매


 

여기도 벌들이 얼마나 몰려오는지!


 

키낮은 패랭이가 별꽃 같네요.


 

아유~!

이 선홍색을 어떡하니?

 

지독한 생명력!


 

송화가루가 그린 그림


 

빗님이 수조 연당에 그려논 동그라미


 

촉촉함이 그려준 풍경화


 

2년전 이곳에서 사과꽃잔치도 열었었는데...


 

사월 하순경 사과꽃이 한창이던 때도 지나고


 

어느덧 오월은 완전 그린빛.

적과하러 오세욤.


오늘 오랫만에 비가 왔어요.

비만 오면 농부는 휴일이 됩니다.

모처럼 에너지 축적해서

그동안 격조했던 사과광덕농원의 최근 풍경을 올려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숙지막해졌더라도 알 수 없으니

사회적 격리는 여전히 준수해야겠지요.

자연은 무심한 듯 제 운행시간은 꼭꼭 지키네요.

농부도 촌음을 아껴 부지런을 떨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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